
마블의 대형 프로젝트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닥터 둠을 중심으로 어벤져스와 엑스맨, 판타스틱 4 등 서로 다른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미 해외에서는 주요 캐릭터의 사망과 멀티버스의 붕괴를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글로벌 조회수 5억 회를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닥터 둠과 히어로 연합의 전면전을 예고한다.
포스터 중앙에는 초록색 망토와 차가운 금속 마스크를 착용한 닥터 둠이 거대한 위압감을 드러낸다. 그 아래로는 파괴된 도시의 잔해와 충돌하는 두 행성이 배치돼 멀티버스의 위기를 암시한다. 세계의 존립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과 이를 막으려는 히어로들의 대결이 영화의 핵심 갈등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포스터에는 기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주요 인물은 물론, 다른 작품 세계관의 히어로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하는 토르는 스톰 브레이커를 들고 전투의 중심에 섰으며, 크리스 에반스의 스티브 로저스는 묠니르를 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안소니 마키의 캡틴 아메리카, 레티티아 라이트의 블랙 팬서, 톰 히들스턴의 로키, 플로렌스 퓨의 옐레나 벨로바도 합류했다.
여기에 패트릭 스튜어트의 프로페서 X, 제임스 마스던의 사이클롭스, 페드로 파스칼의 미스터 판타스틱까지 등장해 엑스맨과 판타스틱 4를 아우르는 대규모 크로스오버를 예고한다. 서로 다른 세계관에서 활약해 온 인물들이 닥터 둠이라는 공통의 위협에 맞서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는 주요 히어로의 사망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토르와 버키 반스 등 기존 MCU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온 인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는 지난 8월 14일(현지시간)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관련해 유통되는 미확인 줄거리 유출 및 팬 이론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서는 닥터 둠이 멀티버스의 붕괴를 이용해 새로운 세계인 배틀월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추측과 함께 토르가 살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다뤄졌다.
지난 9월 5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도 온라인에서 확산한 미확인 줄거리 유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유출 주장에 따르면 닥터 둠이 버키 반스를 살해하는 장면이 주요 사건으로 등장하며, 멀티버스가 붕괴한 뒤 닥터 둠이 새로운 세계를 지배하는 결말이 그려질 수 있다. 스티브 로저스가 세뇌돼 하이드라의 캡틴 아메리카로 등장한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후속작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도 관심사다. 해외에서 퍼지고 있는 여러 추측 중에는 닥터 둠이 단순히 멀티버스를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붕괴한 여러 세계의 일부를 모아 자신이 지배하는 배틀월드를 만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히어로들이 닥터 둠을 저지하는 데 실패하고 새로운 세계에 갇히는 결말이 그려진다면, 후속작은 무너진 세계를 되찾기 위한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번 작품은 MCU의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규모 히어로 집결과 멀티버스의 위기, 기존 캐릭터들의 운명을 둘러싼 추측이 맞물리면서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 둠이 히어로들에게 어떤 위협을 가할지, 이번 전쟁이 MCU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는 오는 12월 1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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