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오픈 더 도어'가 1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 랭킹 1위에 오르며 올겨울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7년 전 벌어진 비극과 그날 밤 감춰진 진실을 심리 스릴러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선택의 의미를 묻는다.
지난 20일 오후 2시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 연극 '오픈 더 도어'는 당일 NOL 티켓 연극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장항준 감독의 탄탄한 원작 서사에 배우 8인의 연기 앙상블,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 경력을 지닌 오세혁 연출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오픈 더 도어'는 7년 전 멈춰버린 한밤의 사건을 둘러싸고, 감춰진 진실과 마주한 인물들이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이야기다. 늦은 밤 찾아온 반갑지만 불편한 방문객, 닫힌 문 너머에 묻어둔 기억, 그리고 한 가족을 무너뜨린 비극이 차례로 드러난다.
작품은 '당신이라면, 그날 밤 이 문을 열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진실을 알기 위해 문을 열 것인지, 고통스러운 과거를 묻어두기 위해 문을 닫아둘 것인지. 반복되는 선택의 순간은 극 중 인물뿐 아니라 관객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원작 영화는 지난 2023년 10월 2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한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과 그 안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한다. 과거 미국 교민 사회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으며,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일반적인 범죄 스릴러처럼 사건의 범인을 마지막에 공개하는 대신, 이야기 초반부터 살인에 관한 충격적인 고백을 제시한 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을 택했다. 총 5막으로 구성된 서사는 시간의 역순으로 진행되며,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을 하나씩 드러내 사건의 이면을 파고든다. 배우 이순원이 매형 문석 역을 맡았고, 서영주가 처남 치훈 역을 연기한다. 김수진은 문석의 아내이자 치훈의 누나인 윤주를 연기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당초 단편영화로 구상했던 이야기를 발전시켜 장편으로 완성했다. 방송인 송은이가 이끄는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송은이에게는 첫 영화 제작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가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협업한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번 연극은 영화가 제시한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를 바탕으로, 무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시간의 교차와 심리적 압박을 어떻게 구현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원작의 미스터리와 비극을 유지하면서도 연극만의 현장감과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기간: 2026년 12월 5일(토) ~ 2027년 3월 7일(일)
● 공연장소: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3관
● 출 연 진: 김성규, 이시형, 홍기준 / 곽선영, 공민정 / 안우연, 오경주, 이봉준 (배역명 가나다순)
● 원 작: 장항준 감독 영화 <오픈 더 도어>
● 각색·연출: 오세혁
● 기획·제작: (주)콘텐츠합
● 공동제작: BA엔터테인먼트
● 예 매 처: NOL 티켓, 예스24 티켓





![[기획] '바이오하자드'·'갓오브워'·'하데스' 한자리에…지스타 2026 G-CON 초호화 라인업](/_next/image?url=%2Fstorage%2Fimports%2Fcmukw3vym00002wtabj0pirbt%2Fcineview%2F5c4e83346d6782a6808e466aea818c847ad653f7a917e9dbd546b5f06544c36a.jpg&w=1600&q=75)

![[씨네진 프리뷰] 김향기X안동구 단짠단짠 동거 라이프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_next/image?url=%2Fstorage%2Fcmukw3vym00002wtabj0pirbt%2Farticles%2Fb67f31f2-ba7a-474b-a439-9511c7180f69.jpg&w=1600&q=75)
![[리뷰+후기]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새겨질 가장 강렬한 유작](/_next/image?url=%2Fstorage%2Fcmukw3vym00002wtabj0pirbt%2Farticles%2F87f0e8c6-9c76-472f-8e8e-4f4f5aac150f.png&w=1600&q=75)
![[리뷰+후기] '토이스토리5' 여전히 소중한 존재이고 싶은 고백…쿠키 영상 몇 개?](/_next/image?url=%2Fstorage%2Fimports%2Fcmukw3vym00002wtabj0pirbt%2Fcineview%2F5dde865e97029bba01fa047205c694b69dcbb91a6988d41be474a4f7bc67efcb.jpg&w=1600&q=75)
![[리뷰+후기] 백룸, 공간 공포는 성공·심리 공포는 미완…쿠키 영상은?](/_next/image?url=%2Fstorage%2Fimports%2Fcmukw3vym00002wtabj0pirbt%2Fcineview%2F35ae3346e26d7ae174b7a5ae6e37d911e84e4c66b102a5383fbb1989d9460b51.jpg&w=1600&q=75)
![[리뷰+후기] 옵세션, 인디 네버레티의 등골 오싹해지는 열연…쿠키 영상은?](/_next/image?url=%2Fstorage%2Fimports%2Fcmukw3vym00002wtabj0pirbt%2Fcineview%2F554eec22f5eec8e7200c27d366c7789e376d47fe10bb8d16d508500e6241b4fc.jpg&w=160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