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독립영화제2026'이 올해 독립영화의 흐름을 조명하는 '페스티벌 초이스'와 지역 영화의 가능성을 소개하는 '로컬시네마' 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신진 창작자의 중·저예산 영화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CREATIVE LAB' 프로젝트 피치와 비즈니스 미팅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페스티벌 초이스는 한 해 동안 주목받은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특별 초청 섹션이다. 신진 감독부터 기성 감독의 화제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올해 독립영화의 스펙트럼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 초이스에는 단편 쇼케이스 38편과 장편 쇼케이스 23편 등 총 61편이 선정됐다. 단편 쇼케이스는 극영화(실사) 28편, 애니메이션 7편, 다큐멘터리 3편으로 구성됐다. 장편 쇼케이스에는 극영화(실사) 13편, 다큐멘터리 9편, 애니메이션 1편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와 독립영화 저변 확대를 위한 로컬시네마 부문에는 총 13편이 선정됐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지역 네트워크의 협력 사업으로 2022년 신설된 이 섹션은 서울·경기권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로컬시네마 선정작은 극영화(실사) 11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1편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 작품은 민다정 감독의 '당신으로부터', 김태훈 감독의 '토네이도를 찾습니다', 홍성현 감독의 '해감'이다. 로컬시네마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독립영화제2026은 지난 27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인 'CREATIVE LAB: 중·저예산 영화 기획개발 프로그램' 프로젝트 피치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진 창작자 22인의 독창적인 영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CREATIVE LAB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있는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다. 총 214편의 지원작 가운데 극영화(실사) 18편과 다큐멘터리 4편 등 총 22편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프로젝트 피치는 진명현 서울독립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앞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5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 오는 11월 성료를 앞두고 있다"라며 "창작자의 끈기와 멘토의 아낌없는 조언이 22개의 오리지널 IP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소중한 프로젝트들이 머지않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피치 이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업 참여도와 프로젝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하는 '크리에이티브상'은 임주은의 '나의 멘탈 다이어리'가 수상했다. 현장에 참석한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한 '피칭 인기상'은 류연수의 '최적의 데이트'와 방미리의 '우리들의 결혼식'에 돌아갔다.
피칭을 마친 멘티 22명은 이어서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별 20분씩 최대 7회까지 진행된 미팅은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119건의 미팅을 기록했다. 제작자와 프로듀서, 투자·배급사 등 주요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진 창작자들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내 최대 독립영화 축제인 제52회 서울독립영화제는 내달 25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0일간 CGV압구정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된다. 본선 장·단편 경쟁 부문과 '새로운선택' 부문에 이어 '페스티벌 초이스'와 '로컬시네마'까지 상영작을 공개하며 올해 독립영화의 다채로운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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