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며, 최강록 셰프가 최후의 1인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강록은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유튜브를 통해 "앞으로의 10년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라며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음식을 생각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향후 식당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식당을 하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여건이 되면 열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중년이 되었을 때 어떤 음식을 할까 고민했을 때 머릿속에 '국수'가 떠올랐다며, "국수집을 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라는 소박한 꿈을 덧붙였다.
경연 과정에 대해서는 "시즌1 때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만약 '인생 요리' 미션을 받았다면 장어 음식을 했을 것 같아 이번 시즌2의 시작을 민물 장어로 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팀 미션이 괴로웠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계획된 판 안에서 열심히 뛰어다녔던 기억이 남는다"라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동료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임성근 셰프의 에너지가 부러웠고, 이하성 셰프의 인터뷰 내용 속 자신감이 부러웠다"라고 언급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을 향한 '요리 괴물'의 영상 편지에는 "이미 훌륭하셔서 가르쳐 드릴 게 없으며, 그 레벨에 다다르신 분의 겸손한 말씀이 감사하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신의 유행어에 대해 "제 입으로 어록이라니 민망하지만 '폭신폭신한 느낌이…을!' 같은 표현은 저도 좀 어처구니가 없었고 다시 재연하기는 어렵다"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평소 자신을 위한 시간에는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함없이 저를 위해 쓴 시간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여전히 라면을 끓여 먹는다"라고 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최강록은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을 받았다는 분들이 많아 기쁘고 저 또한 위로를 받았으며 자기 고백의 장이 된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음식 생각하며 살 것"이라고 전했다.
최강록 셰프의 우승과 함께 넷플릭스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시즌3 참가자 모집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3은 개인전 위주였던 지난 시즌들과 달리 '식당 대결'이라는 파격적인 포맷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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