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감독이 작정하고 만든 신작 '워페어' 네이비 씰 출신과 손잡았다

2006년 이라크 라마디 전투 배경…로튼토마토·팝콘 지수 92% 기록하며 기대감 고조

사진=(주)더쿱디스트리뷰션/(주)올랄라스토리 제공
사진=(주)더쿱디스트리뷰션/(주)올랄라스토리 제공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다시 한번 현대전의 한복판으로 안내한다. 전작 '시빌 워: 분열의 시대'에서 도심 전투와 백악관 총격전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던 그가 이번에는 전직 네이비 씰 레이 멘도사 감독과 손잡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 '워페어'를 선보인다. 영화는 지난 2006년 이라크 라마디 전투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고립된 네이비 씰 팀의 생존 작전을 실시간에 가까운 감각으로 그려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의 긴장감으로 시작한다. 좁은 실내 안에 집결한 네이비 씰 대원들은 스코프 너머로 적의 움직임을 감시한다. "다시 나타났어", "놈들이 모이고 있다"라는 무전 교신은 총성이 울리기 전부터 긴장감을 축적한다.

한순간의 폭발과 함께 영화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바뀐다. 건물 벽이 무너지고 연기가 실내를 뒤덮으며 사방에서 총탄이 쏟아진다. 부상자를 확인하는 다급한 무전과 후송 요청, 엄폐와 돌격이 쉼 없이 이어진다. 작품은 적진 한복판에 고립된 네이비 씰 '알파 원' 소대가 중상을 입은 동료들을 구출해 기지로 귀환하기까지의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출이 있다. 도착 5분 전, 3분 전, 1분 전이라는 카운트다운이 이어지고, 대원들은 연막탄을 던지며 부상자를 등에 업은 채 탈출을 시도한다. "전원 복귀한다", "나만 보고 따라와", "셋에 간다"라는 짧은 명령은 영화의 리듬을 더욱 압축시키며 실제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한다.

예고편 마지막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동료를 이끄는 장면과 파병 당시 웃고 환호하던 대원들의 과거가 교차 편집된다. 전쟁의 비극과 전우애를 대비시키는 이 장면은 메인 카피인 '이 지옥에서 전원, 살아서 귀환한다'처럼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의도로 보인다.

예고편을 살펴보면 현대전 체험에 가까운 인상을 주고 있다. 화려한 배경음악이나 극적인 액션 대신에 다급한 무전 교신과 부상자 후송을 중심에 배치하고 있다. '시빌 워' 마지막 총격전에서 현대전을 설득력 있게 연출했던 알렉스 가랜드가 이번에는 실제 네이비 씰 출신 감독과 협업한 만큼, 더 리얼리티한 밀리터리 액션과 전장의 공포를 함께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워페어'는' 엑스 마키나', '시빌 워: 분열의 시대'를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와 실제 네이비 씰 출신인 레이 멘도사가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지난 2006년 11월 19일 이라크 라마디 전투 직후 벌어진 실제 작전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조셉 퀸, 찰스 멜튼, 코스모 자비스, 윌 폴터, 킷 코너 등이 출연한다. 이날 28일 기준으로 로튼토마토 수치와 팝콘 지수는 92%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내달 19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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