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지수가 9년에 걸친 노력 끝에 학자금 대출을 모두 상환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지수의 소박한 일상이 공개됐다. 최지수는 고양이 '감자'와 함께 생활하는 자취방에서 침구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등 평범한 하루를 시작했다.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던 그녀는 휴식 중에 휴대 전화로 은행 앱에 접속해 마지막 대출금을 이체했다. 오랜 시간 짊어져 온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은 순간이었다. 최지수는 "드디어 다 갚았다"라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지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9년 동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레스토랑과 베이비시터 일을 꾸준히 해왔으며, 과거에는 고양이 탈을 쓰고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엄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은 최지수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어머니는 "지수야, 갚느라고 고생했다"라며 "많이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울컥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지수 역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다른 출연진들도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신영은 전현무에게 용돈 좀 주라고 재촉하며 웃음을 줬고, 구성환은 새 옷을 사주고 싶다고 위로했다. 최지수가 드디어 마음 놓고 쇼핑하는 시간이 이어졌지만, 절약하는 몸이 배어 있는 탓에 청소용품만 구입하고 말았다.
최지수는 인터뷰를 통해 "울 줄 몰랐는데 이날만큼은 웃으면서 기쁠 줄 알았다"라며 "이걸 해냈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를 이루고 나니 오히려 공허함도 찾아왔다. 9년 동안 아르바이트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라고 회상했다.
최지수가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은 뒤에도 의류나 사치품 대신 생활용품을 먼저 구매하는 모습은 오랜 기간 이어온 절약 습관을 엿보게 했다. 9년 만에 빚을 청산하기까지의 과정과 진솔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최지수 나이는 1997년생으로 28세이며 소속사는 에코글로벌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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