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퀸 사마라 위빙, 이번에는 대사 없이 열연 '아즈라엘 죽음의 천사' 10월 극장가 찾는다

대사 없이 펼쳐지는 극강의 긴장감…표정과 숨소리로 전하는 극한의 공포

사진=(주)루믹스미디어ㅣ(주)나인플래너스 제공
사진=(주)루믹스미디어ㅣ(주)나인플래너스 제공

휴거 이후 말하는 것이 죄악이 된 세계에서 제물로 선택된 한 여성의 처절한 탈출을 그린 액션 호러 영화 '아즈라엘: 죽음의 천사'​가 묵시록적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아즈라엘: 죽음의 천사'는 침묵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인 광신도 집단과 피 냄새를 쫓는 정체불명의 존재, 이들의 제물이 된 아즈라엘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레디 오어 낫', '사탄의 베이비시터' 등 호러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사마라 위빙이 주인공 아즈라엘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사마라 위빙은 대사를 거의 하지 않고 표정과 몸짓, 움직임만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한다. 언어가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숨소리와 발소리, 거친 효과음 등이 극도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침엽수림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피투성이가 된 아즈라엘은 무언가에 쫓기듯 숲속을 필사적으로 달리고, 뒤를 돌아보며 끊임없이 위협을 경계한다. 대사가 나오지 않은 채, 거친 숨소리와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얼굴과 몸에 흙과 피를 묻힌 광신도 집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말없이 잔혹한 규율에 따라 움직이며 아즈라엘을 추적하고, 결국 그녀를 붙잡아 나무에 묶는다. 숲 깊은 곳에는 검게 탄 듯한 피부와 기괴한 형상을 지닌 정체불명의 크리처들이 등장하고, 광신도들은 이 존재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의식을 치른다.

아즈라엘은 제물로 바쳐지기 직전 탈출에 성공한다. 예고편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반격으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아즈라엘은 자신을 쫓는 광신도들과 숲속의 기괴한 존재들을 상대로 낫과 총, 맨손까지 가리지 않는 사투를 벌인다.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강렬한 눈빛을 드러내는 아즈라엘의 모습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자로 변모하는 인물의 변화를 보여준다.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분노와 공포, 생존 의지를 표현하는 사마라 위빙의 연기도 예고편의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티저 포스터 역시 붉은색을 전면에 내세워 영화의 잔혹하고 종말론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커다란 칼을 어깨에 걸친 아즈라엘의 실루엣이 화면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얼굴과 몸을 뒤덮은 검은 그림자와 주변으로 거칠게 번진 흔적이 피와 불길로 물든 세계를 연상시킨다.

포스터 하단에는 서로 떨어져 선 아즈라엘과 정체불명의 존재가 배치돼 숲속에서 펼쳐질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암시한다. 여기에 '침묵하는 자에게만 구원이 있으리라'라는 카피가 더해져 정체불명의 집단과 그 규율에서 벗어나려는 아즈라엘의 충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아즈라엘: 죽음의 천사'는 E. L. 카츠 감독이 연출하고 사이먼 배럿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종교적 묵시록이라는 설정에 생존 액션과 크리처 호러를 결합했고, 대사를 최소화한 독특한 연출, 사마라 위빙의 표정과 몸짓 연기를 통해 기존 호러와는 다른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아즈라엘: 죽음의 천사'는 내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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