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의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쉘위런〉이 개봉한다.
〈쉘위런〉은 션이 지난해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 7대 마라톤을 1년 만에 완주하는 과정을 밀착 기록한 작품이다. 션이 한계와 마주하고 다시 출발선에 서는 순간들을 그리고 있다.
션은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한 지 6일 만에 런던 마라톤에 출전했으며, 광복절에는 81.5km를 달린 뒤 2주 만에 시드니 마라톤까지 완주하는 도전을 이어갔다. 발톱이 빠지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모습이 영화에 담겼다.
러닝을 통한 션의 나눔도 영화의 중요한 축이다. 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세계 7대 마라톤에서 달린 총 295.365km를 1m당 1,000원으로 환산해 2억 9,536만 5,000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션은 그동안 달리기를 기부와 연결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5년 광복절에도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 81.5km를 7시간 50분 22초에 완주했으며, 당시 조성된 23억여 원의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됐다. 해당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만 9,450명이 참가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션이 이끄는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의 멤버이기도 한 박보검은 영화 속에서 션의 마라톤 여정을 소개하며 작품에 목소리를 더한다.
일찌감치 러닝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쉘위런〉은 기록이나 기록 경신 자체보다 달리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한계,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통해 달리기가 삶에 던지는 의미에 주목한다. 세계 각지의 마라톤 현장을 배경으로 션의 도전과 그 안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션은 힙합 듀오 지누션의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러닝을 나눔으로 연결해 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의 마라톤 도전이 개인적인 목표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션의 세계 7대 마라톤 도전과 그 여정을 통해 '우리는 왜 달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 〈쉘위런〉은 오는 10월 16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다큐멘터리 '쉘위런'은 내달 16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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