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100배라는 달콤한 제안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와 친구들의 수상한 모험이 시작된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보수 100배의 유혹에 빠져 특별한 섬으로 향한 치이카와 일행이 섬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상한 토벌 미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일본 개봉 이후 흥행 수입 110억 엔을 돌파하며 현지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공개된 예고편은 치이카와와 하치와레, 우사기가 한 장의 전단지를 손에 쥐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전단지에는 '특별한 섬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섬에서 간단한 토벌만 해도 보수가 100배라는 솔깃한 제안이 담겨 있다. 여기에 한정 섬라멘과 디저트까지 제공된다는 달콤한 조건이 더해지면서 치이카와와 친구들은 특별한 섬으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푸른 바다를 가로질러 도착한 섬은 처음부터 화려한 휴양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꽃 장식과 환영 문구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고, 치이카와 일행은 풀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다. 보수 10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더해 먹거리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섬의 모습은 이들의 여행이 순조롭게 흘러갈 것처럼 보인다.
예상대로 평화로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예고편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역시 수상한 냄새가 느껴져"라는 대사와 함께 섬을 둘러싼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섬 주민들이 잇따라 납치돼 행방불명되고 있었던 것. 한밤중의 어두운 바다와 동굴,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인어 꼬리까지 등장하면서 화려했던 섬의 이면에 감춰진 비밀이 조금씩 고개를 든다.
치이카와와 친구들은 직접 무기를 들고 토벌에 나선다. 붉은 불꽃과 폭죽이 터지는 밤하늘 아래 "이 섬을 꼭 지키자!"라고 다짐하는 모습은 귀여운 캐릭터들의 외형과 대비되는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콤한 초대에서 시작된 여행이 섬을 지키기 위한 모험으로 확장되면서, 치이카와 일행이 마주하게 될 인어 섬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예고편 마지막에는 굳게 닫힌 식당 문을 열어보는 치이카와와 "오늘은 영업 끝났다"라고 무심하게 밥을 먹는 인물의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 속에서도 치이카와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유머를 놓치지 않는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일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흥행통신사 기준 개봉 한 달 만에 흥행 수입 110억 엔, 누적 관객 수 766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4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108억 엔,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의 97억 엔을 넘어서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원작자 나가노 작가의 감수를 거쳐 원작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캐릭터들의 매력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귀여운 비주얼과 예측하기 어려운 미스터리, 토벌 액션이 어우러진 새로운 치이카와의 모험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내달 3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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