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던지는 희망의 슛"…다큐 '퍼펙트슛'이 던지는 뭉클한 메시지

난생처음 공을 잡은 이들의 생애 첫 리그 도전기 포착한 다큐 '퍼펙트슛' 9월 9일 개봉

사진=MBC충북/필름다빈 제공
사진=MBC충북/필름다빈 제공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들의 첫 리그 도전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영화 '퍼펙트슛'이 뜨거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퍼펙트슛'은 난생처음 핸드볼 공을 잡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전국 10개 핸드볼 팀을 이루고 생애 첫 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선수들이 핸드볼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발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예고편은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언덕길을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드론으로 포착한 광활한 풍경과 거친 길을 내딛는 선수들의 발걸음이 교차하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어 노을을 배경으로 핸드볼 공을 들어 올린 선수들의 실루엣과 함께 제25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수상 이력이 공개돼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제 장소는 실내 체육관으로 바뀌면서 한층 역동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선수들은 빠르게 공을 주고받고, 점프 슛을 날리는가 하면 코트 위를 구르며 열정을 보인다. 실제 경기의 긴박한 순간들을 빠른 호흡으로 담아내며 스포츠 다큐멘터리 특유의 짜릿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여기에 "우리가 어떤 꿈을 품었는지", "기적처럼 운명처럼 삶에 찾아온 핸드볼"이라는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핸드볼을 처음 접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하나의 목표를 품고 코트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이 예고편 곳곳에 담겼다.

특히 선수의 진솔한 목소리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한 선수는 "람들에게 보란 듯이 보여주고 싶고요. 그리고 저처럼 발달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경기장에서 선수와 감독, 스태프가 서로를 끌어안고 환호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이들에게 리그 도전이 삶의 새로운 목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예고편의 마지막은 한 선수가 강렬한 슛을 날리는 장면으로 장식된다. 슬로 모션으로 포착된 공이 골망을 흔드는 순간 "세상을 향한 희망의 슛"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마무리되는 엔딩은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흘린 땀과 간절함을 더욱 강하게 각인시킨다.

연출을 맡은 오규익 감독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라는 특별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과 코트 위에서 만들어지는 크고 작은 변화를 생생하게 포착해 스포츠가 가진 도전과 연대의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25회 가치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퍼펙트슛'은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첫 리그라는 특별한 도전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겨본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한 번의 슛일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향해 내딛는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가 던지는 울림이 클 것으로 보인다.

'퍼펙트슛'은 제작 MBC충북, 배급 필름다빈으로 내달 9일 개봉한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