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두 주인공의 극한 생존을 담은 서바이벌 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브래드 피트)와 은퇴한 특수 군견 오딘이 매 순간 닥쳐오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 드라마다.
공개 직후 로튼 토마토에서 87%의 신선도 지수와 94% 팝콘 지수(9월 29일 기준)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은 영화가 펼쳐낼 압도적인 생존 환경과 제임스와 오딘의 특별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예고편은 특수 훈련을 받은 군견 오딘의 과거로 시작한다. 전쟁과 혹독한 전장을 경험한 오딘에게 이제는 평화로운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제임스가 오딘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평온한 일상도 잠시, 제임스가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산악 지대를 비행하던 중 사고를 당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메이데이"를 외치는 긴박한 순간과 함께 비행기는 숲속 호수로 추락하고, 제임스와 오딘은 구조대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깊은 오지에 고립된다.
물속에서 빠져나온 제임스는 오딘의 상태를 확인한 뒤 지도를 펼쳐 탈출 경로를 찾는다. 아무도 자신들을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그는 오딘과 함께 거친 산맥을 넘어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전직 특수부대원답게 주변 환경과 지형을 살피며 생존 전략을 세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알래스카의 대자연은 두 사람에게 쉽게 길을 내주지 않는다. 거친 계곡과 절벽, 급류가 흐르는 강은 물론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야생 맹수까지 연이어 등장한다. 동굴 안에서 섬뜩한 눈빛의 맹수와 맞닥뜨린 제임스가 나뭇가지를 들고 맞서는 장면은 극한의 긴장감을 더한다.
제임스와 오딘의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들도 눈길을 끈다. 급류가 흐르는 계곡 위 쓰러진 나무다리를 건너던 중 오딘이 추락할 위기에 놓이자 제임스는 손을 뻗어 붙잡는다. "내가 있잖아, 조심해", "그대로 가, 괜찮아"라고 오딘을 안심시키는 모습은 생사를 함께해 온 두 전우의 유대감을 보여준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지도를 펼쳐 탈출 동선을 살피는 제임스부터 야생 동물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모습, 거센 강 위의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며 오딘에게 손을 내미는 순간, 늪에 빠진 채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위기 상황이 담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찢겨나간 옷과 수척해진 모습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이 감당해야 할 생존의 무게를 짐작하게 한다.



예고편 후반에는 제임스와 오딘이 넓은 들판을 함께 달리고 거친 강물을 헤엄치며 산 정상에 올라 지평선을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진다. "우리 둘뿐이야. 집에 가는 거야"라는 제임스의 말은 오딘을 얼마나 끔찍하게 여기는 보여주는 대사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영화 〈퓨리〉 이후 다시 만난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은다. 브래드 피트가 전직 특수부대원 제임스를 연기해 거친 생존 액션을 선보인다. 알래스카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행기 추락과 야생 맹수의 습격, 계곡과 급류를 넘나드는 생존 여정이 스크린에 펼쳐질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와 군견 오딘이 알래스카의 혹독한 자연 속에서 끝까지 서로를 지켜내는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는 내달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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