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연인으로'… 구교환·이옥섭, 이미 4년 차 '법적 부부'

서울예대 동문으로 시작해 유튜브까지… 영화판 대표 콤비의 깜짝 소식

사진=나무엑터스 홈페이지
사진=나무엑터스 홈페이지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이미 4년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교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날 1일 "구교환 배우와 이옥섭 감독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가까운 동료이자 가족으로서 변함없이 곁을 지키며 함께해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으로, 지난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영화계 대표 장수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20년 공개 열애를 인정했으며, 당시에도 7년째 연애를 이어온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개 열애 2년 만인 2022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현재로서도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이 별도의 예식보다 혼인신고를 통해 조용히 부부의 연을 맺은 셈이다.

구교환과 이옥섭은 연인이기 이전부터 영화계 동료이자 창작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왔다. 이옥섭 감독은 2007년 단편영화 '4학년 보경이' 등을 연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구교환과 함께 '연애다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특히 두 사람이 공동 창작자로 참여한 작품에서 사용하는 이름인 '2X9HD'는 이옥섭의 '2'와 구교환의 '9'를 조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직접 제작한 영화와 영상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2x9HD] 구교환 × 이옥섭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2x9HD] 구교환 × 이옥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 2019년에는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메기'에서 구교환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메기'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연출로 주목받았으며, 두 사람은 연인 관계인 동시에 감독과 배우, 공동 창작자로 호흡을 맞췄다.

구교환은 영화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독립영화에서 쌓아온 독특한 연기 스타일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도 구교환과 이옥섭의 협업은 계속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영화 '너의 나라'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옥섭 감독은 이나영이 출연하는 차기작 ;사랑의 카운셀러'를 준비하고 있다. 구교환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부활남: 더 레드'에 출연했으며, 영화 '폭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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