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이 극한의 추격전과 참가자들 사이의 심리전을 결합한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술래게임'은 쉴 새 없는 추격전과 숨어 있는 술래의 심리전이 맞물린 체험형 추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의 게임' 시리즈를 통해 리얼리티 서바이벌 장르의 문법을 구축한 현정완 PD와 '운명전쟁 49'를 선보인 디즈니+가 만났다.
공개된 예고편은 '술래게임'이 단순한 추격 예능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어둡고 몽환적인 폐공장과 폐교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배경으로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익숙한 동요가 울려 퍼지며 시작된다. 출연진들은 폐허가 된 공간 곳곳에 몸을 숨기고, 누군가를 피해 숨죽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다들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어둠 속에서 상대를 지켜보는 듯한 시선이 등장하면서 불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후 "술래게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출연진들이 건물 내부와 외부를 질주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첫 번째 메인 매치는 '경찰과 도둑'이다. '뛰어라, 잡히면 죽는다'라는 카피가 말하는 것처럼 참가자들은 복도를 내달리고 창문을 뛰어넘는가 하면 차량 사이를 오가는 등 거침없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블랙 카드와 무적 아이템 상자 등 특수 아이템이 등장하고,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거 완전 꼬리물기 게임이었잖아?"라는 재밌는 반응이 나온다. 승리를 위해 동료를 배신하거나 누군가를 미끼로 내세우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게임의 룰이 참가자들의 판단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여러분 중에 진짜 술래가 숨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참가자들 가운데 누군가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격의 대상뿐 아니라 함께 게임을 벌이는 동료까지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런 설정은 신체 능력만으로 승부를 가르는 서바이벌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눈앞의 상대를 얼마나 빠르게 잡아내느냐, 동시에 누가 아군이고 누가 술래인지 판단해야 하는 심리전이 맞물리는 구조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행동을 분석하고 때로는 동맹을 맺고, 필요하다면 상대를 술래로 몰아가며 살아남아야 한다.
술래가 숨어 있다는 말이 나오자 "내가 술래면 팔다리 다 자를게", "나도 장 지진다", "너 술래로 몰고 갈 거야" 등 격앙된 반응이 나온다. 게임 속 의심이 실제 참가자들의 감정적인 충돌로까지 번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캐릭터들끼리의 균열까지 예고됐다.
술래 포스터에는 황재균, 빠니보틀, 경수진, 말왕, 장은실, 박지민, 김똘똘, 양다일, 육준서, 지지원, 신지은, 윤상현, 이준수 등 13인의 참가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피지컬, 협상가, 해결사, 선동가, 히든카드, 헌터, 다크호스 등 각기 다른 캐릭터성을 앞세워 게임에 뛰어든다. 서로 속고 속이는 먹이사슬 속에서 이들 가운데 누가 술래인지, 술래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의 판을 흔들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술래게임'은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추격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폐쇄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육체적인 추격전과 참가자 내부에 숨어든 술래를 찾아내는 두뇌 싸움이 어떤 방식으로 맞물릴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은 오는 30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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