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시양과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결혼한다.
곽시양은 이날 3일 자신의 인스타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라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시간에는 서로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고 기쁜 순간에는 함께 웃으며 따뜻한 가정을 이루어 가려고 한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곽시양은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제가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었다"라며 "그 감사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을 이루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그리고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지애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지애는 "저에게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고,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팬들이 자신보다 기사를 통해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오랜 시간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저에게 소중한 이야기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여러분과 많은 순간을 함께했던 것 같다"라며 "기쁜 순간에도, 힘들고 지쳤던 순간에도 늘 한결같이 제 곁에서 응원해주셨고, 그 마음 덕분에 지금까지 제자리에서 계속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식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좋은 마음으로 저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하게 축하해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곽시양은 지난 2005년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배우로 방향을 전환해 2014년 영화 '야간비행'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오 나의 귀신님', '다 잘될 거야'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으며, '다 잘될 거야'로 2015 K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남자 우수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배우 김소연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예능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유지애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해 서브보컬로 활동했다. 러블리즈 활동 당시 특유의 음색과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며, 데뷔 전인 2010년에는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에 출연해 인피니트의 여동생 역할로 먼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러블리즈 활동 이후에는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22년 그룹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 뒤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피스쿠킹', '7인의 탈출', '세 번째 결혼' 등에 출연했다. 2024년에는 공포영화 '4분 44초'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유지애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곽시양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면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곽시양 프로필은 1987년생으로 나이는 39세, 소속사는 9아토엔터테인먼트이며 유지애는 1993년생, 소속사는 케이플러스홀딩스(YG케이플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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