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주말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강노라를 열연한 최지수가 11년째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35회에서는 배우 최지수가 출연하여 그동안 했던 아르바이트 비하인드를 전하며 웃음을 줬다. 인형 탈, 물류 센터, 포토 카드 공장, 키즈 카페 등 다양한 일을 했다고 한다.
특히 음반 포토 카드 공장에서 일한 경험담이 눈길을 끌었다. 앉아서 8시간 동안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게 분류하는 작업인데, 요즘 아이돌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괜찮았고 좋아하는 가수 지드래곤도 나와서 유익했다는 것이다.
최지수는 "가수 GD가 나와서 좋았는데 민트색 머리에 눈이 너무 아팠다"라며 "전철에서 자야 하는데 민트색 잔상이 남아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모든 팬들이 기대하는 GD의 앨범이 나왔지만 민트색의 기억 때문에 찾아보지도 않았던 것이다.


언더커버 미쓰홍이 최종회를 앞두고 있을 때 홍금보를 열연한 배우 박신혜와 영상 통화를 했다. 최지수는 "노라를 보내지 못한 상황에서 통화를 하니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라며 "신혜 언니는 웃고 저는 계속 울기만 했다"라고 전했다.
박신혜와 첫 촬영 날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최지수는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는 장면이었는데 기절할 뻔했다"라며 "촬영 장소에 가다가 아팠으면 좋겠고, 신혜 언니가 스케줄이 있어서 못 오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IMF 시기에 태어난 최지수에게 남다른 작품이다. 부모님이 IMF 이후 정리 해고를 당하면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예고를 가는 것도 포기했지만, 대학 갈 나이가 됐을 때 연극영화과는 꼭 진학하고 싶어서 아버지를 설득했다.
최지수는 부모 얘기가 나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저처럼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신인 배우들이 많다"라며 "보석 발굴하는 것처럼 많이 찾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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