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택 어긋났던 '나는 솔로' 18기 영숙♥영수, 결국 진짜 '현커' 됐다

장거리 문제로 갈등 많았던 두 사람, 결국 결혼 골인

사진='나는 솔로' 18기 영숙 인스타그램
사진='나는 솔로' 18기 영숙 인스타그램

SBS PLUS와 ENA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8기 영수와 영숙이 방송에서 이루지 못했던 인연을 끝내 이루고 말았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최종 선택에서 엇갈렸던 두 사람은 방송 이후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2년 반 만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결혼식을 올리고, 지인들이 SNS에 올린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함께 '솔로나라' 18번지에 출연했던 동기들도 참석했다. 영호가 사회를 맡았으며, 광수는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했다. 순자 역시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축하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과 남규홍 PD도 화환을 보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영수는 신부가 된 영숙을 위해 직접 축가를 불렀다. 방송에서 마지막까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신랑과 신부로 마주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감동을 준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3년에 방송된 '나는 솔로' 18기 영덕 편이었다. 방송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송 초반 먼저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쪽은 영숙이었다. 첫 데이트에서는 상철을 선택했지만 실제 1순위는 영수였다. 영수에게 여러 여성의 선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 상철과의 첫 데이트 이후에도 영숙의 관심은 영수를 향했다. 상철이 이상적인 남편상에 가깝다고 평가하면서도, 데이트가 끝난 뒤에도 가장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영수를 꼽았다.

두 사람에게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다. 대구에서 근무하던 영숙과 수도권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영수에게 장거리 연애는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영숙은 관계가 발전한다면 서울 발령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영수는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부담을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단순히 호감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 이후의 생활비 관리와 자녀 계획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영수 역시 장거리 문제를 제외하면 영숙과의 관계에서 크게 걸리는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그 와중에 영수가 현숙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고, 배웅 약속까지 지키지 못하면서 영숙도 점점 지쳐 보였다.

영숙은 상철이 좋은 사람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성적인 끌림은 여전히 영수였다. 그러면서도 영수에게 진심을 찾기 어렵다며 눈물을 보였고, 다시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영수에게 실망하면서도 마음은 완전히 정리하지는 못했던 셈이다. 영수는 뒤늦게 영숙을 선택했으나, 많이 지쳐 보인 영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4월 알려졌다. 영수가 SNS에 원앙이 장식된 케이크 사진을 공개하면서 영숙의 계정을 태그해 결혼을 예고했고, 약 3개월 뒤 실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것이다.

한편 '나는 솔로' 18기 영수 나이는 1986년생이며 직업은 서버 프로그래머, 영숙 나이는 1993년생이며 직업은 은행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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