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진 프리뷰] 플렉스 수사에 '유승호' 치트키라니…더 독해진 '재벌X형사2'

전용기 띄우는 플렉스 수사에 치밀한 심리전까지…한층 커진 판으로 돌아온다

사진=디즈니+ 제공
사진=디즈니+ 제공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시즌2가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했다. 시즌1이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의 통쾌한 '플렉스 수사'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시즌2는 연쇄살인 사건과 심리전, 새로운 인물들의 대립을 더하며 장르적 밀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진이수의 '플렉스 수사'가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1차 티저에서는 "이제 시작해 볼까. 내가 너희 때문에 전용기까지 띄웠다"라는 진이수의 대사로 시작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전용기까지 동원하는 것이다. 진이수가 자신의 자산을 수사 도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여타 작품과 확실히 차별화를 두고 있다.

이어 빠르게 교차하는 연쇄살인범과 의문의 빌런들, 추격전과 액션 시퀀스는 이번 시즌이 사건 규모와 긴장감 모두에서 전작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연쇄살인범을 잡아야 한다", "현실이야" 등의 대사를 보면 치밀한 범죄 수사극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음을 암시한다.

2차 티저를 보면 진이수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 많아서 나쁠 건 없죠"라고 받아치는 여유로운 태도도 그대로다. 강력반 동료들에게 '부자 짭새', '우리 재벌님'으로 조롱을 받으면서도 능청스럽게 사건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새로운 공조 관계도 부각된다. 사건 현장을 누비며 티키타카를 이어가는 안보현과 정은채는 시즌2의 새로운 케미로 떠오른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서로 부딪히면서도 점차 호흡을 맞춰가는 관계는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티저 후반부에는 등장하는 정채연의 "오빠 나오면 내 손으로 죽일 거야"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이후에 여러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인물 간 복잡한 감정선과 장기적인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그 밖에 김의성, 박소이, 이학주, 최덕문, 허성태, 전혜빈, 주현영 등이 새로운 캐릭터들을 맡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사진=SBS 유튜브 캡처

3차 티저는 본격적으로 극의 핵심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내가 살인자다"라는 섬뜩한 대사와 함께 살인자의 내면을 파고드는 미스터리한 연출이 나오고 있다. "실력이 별로네"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범인과의 심리전 및 두뇌 싸움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인물이 바로 유승호다. 차갑고 냉소적인 표정으로 독설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주요 에피소드의 핵심 인물이자 진이수와의 강력한 대립축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세 편의 티저를 종합해 보면 시즌2는 시즌1의 성공 공식을 확장하는 것과 동시에 범죄자들과의 심리전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재벌 형사의 통쾌한 플렉스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쇄살인과 추리,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더해 장르적 깊이를 강화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특히 유승호의 합류는 이번 시즌2의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내달 7일부터 방송되며, OTT 다시보기는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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