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9기 영수(본명 정우진)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와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서툴게 말해도 마음을 알아주고, 긴 설명 없이도 잘 이해해 주는 번역기 같은 사람을 만났다"라며 "함께 있으면 편하고, 같이 웃을 일이 많고, 무엇보다 저와 참 죽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주변의 많은 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시고 아껴주셨기에 제게도 이런 행복이 찾아온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으로 소식 전하고 잘 살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19기는 '모태솔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당시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영수는 영자를 선택하며 첫 만남부터 호감을 드러냈고, 이후에도 사실상 영자에게 일관되게 마음을 표현했다.
영수는 영자와의 관계에 상당한 확신을 보였다. 영자의 직업이 웹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작업 특성상 자주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사이버상으로 만나는 것도 버틸 수 있다"라는 취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당시 명리학을 공부했다는 순자가 두 사람의 궁합을 봐주면서 영수에게 "영자님을 꼭 잡으라"라며 '귀인'이라고 말했고, 급기야 "둘이 결혼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영수는 영자와 데이트하던 중 영자의 패션에 대해 "존중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영자가 "동의를 얻어야 하느냐"라며 당황했고, 당시 MC들까지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 19기에서 손꼽히는 화제 장면이 됐다.
영수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영자는 영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밝혔다. 영수는 영자의 말을 듣고도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마지막까지 기대를 놓지 않았다.
당시 19기는 최종 커플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이후 반전이 있었다. 촬영 종료 후 상철과 옥순이 바로 '현커(현실 커플)'로 발전한 것이다. 당시 촬영이 끝난 이후의 모습을 보여준 드문 경우라서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
이 '옥상 커플'은 결혼까지 약속했고, 지난 6월 옥순이 웨딩드레스 피팅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약 1000일 동안 연애하며 큰 다툼 없이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19기에서 또 다른 결혼 소식을 전한 사람은 영숙이다. 지난 2025년 결혼을 발표하고, 지난 1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했다. '나솔사계'에서 21기 영수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이후 결별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영수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19기의 결혼 커플은 4명으로 늘었다. 방송 당시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보였던 덕분에, 인스타그램에서 응원과 지지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나는 솔로' 19기 영수 나이는 86년생, 직업은 AI 개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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