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펼쳐지는 LoL '드림팀'의 마지막 카운트다운…디즈니+ 글로벌 독점 생중계

페이커·제우스·캐니언·제카·구마유시·케리아 / 19·20일 미국-베트남 상대로 Bo5 승부

사진=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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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부터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산에서 마지막 공개 실전 무대에 오른다.

디즈니+는 오는 19일과 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한화생명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글로벌 독점 생중계한다. 이번 평가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공개 평가전으로, 대한민국은 미국과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차례로 상대한다. 양일 모두 5판 3선승제(Bo5)로 진행되며, 아시안게임과 동일한 경기 패치가 적용된다.

현재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제카 김건우,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역시 페이커다. 이상혁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 2024년, 2025년까지 총 6차례 LoL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역대 최다 우승자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두 차례 우승했고 LCK 우승 역시 10회에 달한다. 2024년에는 LoL e스포츠 최초의 명예의 전당인 Hall of Legends 첫 헌액자로 선정되며 선수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페이커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선수는 페이커를 비롯해 제우스와 케리아까지 세 명이다.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역시 세계 정상급 선수다. T1에서 성장한 제우스는 2023년과 2024년 월드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고, 2023년 월즈에서는 결승 MVP까지 차지했다. 2024년 T1의 월즈 우승 이후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한 뒤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정글을 책임질 캐니언 김건부는 폭넓은 국제대회 경험이 강점이다. 그는 담원 게이밍 소속으로 2020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고 당시 결승 MVP까지 차지했다. 이후에도 LCK 정상권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2024년에는 젠지의 MSI 우승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증명했다.

미드 라인의 또 다른 축인 제카 김건우도 만만치 않다. 제카는 2022년 DRX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T1과의 결승전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해 2024년 LCK 서머 우승, 2025년 퍼스트 스탠드와 LCK 컵 우승에 이어 2026년에는 MSI 우승까지 경험했다.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은 이번 대표팀에서 특히 눈여겨볼 선수다. T1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그는 2023년과 2024년, 2025년 월드 챔피언십을 3년 연속 제패했다. 특히 2025년 월즈 결승에서는 MVP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4년에는 T1의 e스포츠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고, 2026시즌부터는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뛰고 있다.

구마유시와 함께 바텀 라인을 구성하는 케리아 류민석도 이미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다. 케리아는 2023년, 2024년, 2025년 월드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했으며 2024년 e스포츠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함께 일궈냈다.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T1에서 오랜 기간 바텀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표팀의 특징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우승 경력이 한 팀에 집약돼 있다는 점이다. 페이커는 월드 챔피언십 6회, 제우스는 2회, 구마유시와 케리아는 각각 3회, 캐니언과 제카는 각각 1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경험까지 갖춘 페이커·제우스·케리아가 포함되면서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로 대표팀이 꾸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부산 평가전은 그런 드림팀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단순한 친선전과 달리 미국과 베트남을 상대로 Bo5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실제 대회를 앞둔 실전 적응력을 점검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본 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공개 실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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