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상간녀의 아이 아빠가 되라고?" 영화 '가족은 아니고' 대환장 코미디 예고

혈연보다 무서운 집값? 영화 '가족은 아니고', 기막힌 유산 지키기 작전

사진=영화사 미 제공
사진=영화사 미 제공

아빠의 불륜으로 평범했던 가족이 하루아침에 뒤집힌다. 여기에 아빠의 임신한 상간녀와 아파트 상속 문제까지 얽히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가족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대환장 가족 코미디 '가족은 아니고'가 한 남자의 기막힌 프로젝트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결혼 30년 차 부부 기팔과 옥분의 가정에 외도가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팔의 불륜 상대인 채린이 임신하면서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아들 병수는 가족을 지키는 동시에 자신이 물려받게 될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불륜 사실이 발각된 기팔이 아내 옥분에게 호되게 혼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결국 집에서 쫓겨나는 기팔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병수의 한심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코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곧이어 병수에게 고민이 생긴다. 아버지가 가진 아파트를 물려받기를 기대하던 병수는 기팔이 "집은 없던 셈 치라"라며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놓는다. 아버지의 비밀을 해결하기 위해 병수는 불륜 상대인 채린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받는다.

임신한 채린이 병수에게 자신의 아이 아빠가 되어달라고 제안한 것. 아버지의 불륜으로 시작된 사건이 어느새 아들이 상간녀의 아이 아빠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으로 번지면서 이야기는 황당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결국 병수는 아버지의 비밀과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채린과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한다. 문제는 이들의 관계를 가족에게 숨겨야 한다는 것. 특히 엄마 옥분이 두 사람의 집을 갑작스럽게 찾아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옥분은 병수와 채린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병수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여기에 기팔이 "어떻게 일은 잘 해결됐어?"라고 묻자 병수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까지 등장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얽힌 비밀이 어디까지 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은 아니고'의 중심에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비밀과 이해관계가 자리한다. 아버지의 외도로 시작된 사건은 임신과 상속 문제로 확대되고, 병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자신의 가족이 아닌 사람과 기묘한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아파트 상속이라는 현실적인 욕망을 가족 코미디의 소재로 활용했다.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혈연이나 사랑만이 아니라 자신이 물려받을 집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병수의 행동 역시 일반적인 가족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영화 '가족은 아니고'는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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