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경혜, 자취방 새단장에 신났다…외국인 남사친 깜짝 출연

2년 아르바이트 끝내고 본업 시작한 박경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배우 박경혜가 2년의 아르바이트 생활을 끝내고 자취방 단장까지 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50회에서는 박경혜의 자취 생활이 그려졌다. 그녀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6평 원룸에 살고 있는데, 앞서 방송 덕분에 주변 연예인들과 동네 사람들에게도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박경혜의 첫 행보는 주민센터였다. 가는 길에 나이 지긋하게 드신 어머님이 박경혜를 알아보고 "탤런트 아니야?"라고 물었다. 속삭이며 고개를 끄덕인 박경혜는 이쁘다고 말해주는 어머님이 고마워 한참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박경혜가 주민센터로 가는 이유는 페트병 때문이었다. 페트병을 넣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는데, 100포인트당 10원이 된다고 한다. 뜻밖에 정보로 스튜디오는 잠시 술렁거렸는데, 김대호도 동네 주민센터 정보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설명하면서 웃음을 줬다. 박경혜는 "드라마 현장에서 페트병을 많이 쓰는데, 그게 다 돈이라고 생각하니 놀랐다"라며 이후에 페트병을 나눔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박경혜는 최근 본업인 배우를 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커피 매장에서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마지막 출근을 했는데, 감회에 젖던 중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녀는 "2년 동안 친했던 동료들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아쉽다"라며 사라진 매장을 대신 지키고 있던 공사 현장을 지켜보았다.

자취 생활 끝에 화이트 색상의 장롱을 구매한 박경혜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었다. 설치하러 온 기사 아저씨들하고도 부담 없이 덕담을 나눴는데, 마지막에 커피와 인절미까지 내줬다. 이후 깜짝 손님이 찾아왔는데, 1년 정도 함께한 영어 과외 선생님 저스틴이었다. 박경혜는 "남사친이자 영어 선생님"이라며 영화 모가디슈 촬영 당시에 영어로 대화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박경혜의 이번 출연은 단순히 자취 일상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를 꾸려온 모습부터 절약 습관, 장롱과 블라인드를 설치하며 조금씩 보금자리를 단장해 나가는 모습까지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배우라는 직업 뒤에 가려졌던 소박한 일상과 성실한 삶의 태도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경혜 프로필은 1993년생으로 나이는 33세, 소속사는 비욘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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