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은우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심은우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연희예술극장에서 열린 '더 베터하프 〈궤맨 눈의 마을〉'이라는 연극에서 열연한 바 있다. 요가에 일가견이 있는 심은우는 최근 종로구 요가원을 정리하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새 요가원의 가오픈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은우는 지난 2015년 영화 '두 자매'로 데뷔한 뒤 드라마 원티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던 지난 2021년 3월,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초 폭로자는 심은우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심은우 측은 당시 "학교폭력은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폭로자의 가족과 추가 증언이 이어졌고, 반대로 동창 일부는 학교폭력이 없었다고 증언하는 등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심은우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그녀는 피해를 호소한 당사자와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언행으로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의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심은우는 직접 입장문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는 자신의 기억 속에는 학교폭력 사실이 없었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피해 주장 당사자를 만나고자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작성했던 사과문 역시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고려한 것이지, 학교폭력 가해를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재차 설명했다.
법적 공방도 이어졌다. 지난 2024년 심은우 측이 최초 폭로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폭로 내용을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심은우 측은 해당 결정이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며, 불송치 결정의 의미가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2025년에 심은우 측이 이후 진행된 법적 절차와 검토 결과를 공개하며 "학교폭력 사실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보 대리인은 지난 2021년 작성한 사과문이 당시 작품 제작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이후 드라마 제작진으로부터 사과문이 학교폭력 인정으로 해석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는 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심은우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연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라며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렇게 심은우는 뒤늦게 가해자 누명을 벗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연기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부부의 세계'가 히트를 치면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녀가 출연한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는 편성이 취소되고 지난 2022년 대만에서 방영되는 일을 겪었다. 다시 한번 인상 깊은 열연을 보여주며 대중과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한편 심은우 프로필은 1992년생으로 나이는 34세,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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