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플라잉 이승협이 멤버들과 80세까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오랜 꿈을 다시 한번 밝혔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승협은 엔플라잉과 음악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는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영탁 역시 자신 역시 오랫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고 화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승협의 목표는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옥탑방'이 역주행하며 엔플라잉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 당시에도 엔플라잉으로 80세까지 하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이승협은 같은 목표를 꾸준히 이야기해왔다. 2021년 엔플라잉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에도 그는 80세까지 음악을 하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계약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계속하는 것이 그만큼 이승협에게 중요한 목표였던 셈이다.
엔플라잉의 음악 인생에서 '옥탑방'은 중요한 곡이다. 이승협이 직접 작사·작곡한 '옥탑방'은 발표 이후 역주행하며 엔플라잉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이승협은 앞서 '사당귀'에서 '옥탑방'의 역주행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 같았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자신이 처음 단독으로 만든 곡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멤버들과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것이다.
앞선 방송에서 엔플라잉 멤버들은 이승협을 '독불장군', '독재자'라고 표현했지만, 그 배경에는 멤버들을 지나치게 아끼는 그의 성향이 있었다. 이승협 스스로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많고 엔플라잉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승협은 새벽까지 작업한 뒤 멤버들의 단체 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내고, 멤버들과 함께 운동이나 연습을 이어가는 등 음악과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멤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일로 비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엔플라잉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승협은 새벽까지 작업한 뒤 멤버들의 단체 대화방에 메시지를 보내고, 멤버들과 함께 운동이나 연습을 이어가는 등 음악과 팀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보여왔다. 멤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열정 과다’로 비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엔플라잉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배우 활동 역시 결국 엔플라잉과 연결돼 있다. 이승협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밴드 이클립스의 백인혁 역을 맡아 배우로서도 주목받았지만, 당시에도 중심은 엔플라잉이였다. 배우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엔플라잉을 알게 되기를 바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협의 이야기에 공감한 영탁도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승협이 80세까지 밴드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하자 영탁 역시 "80세까지 현역으로 노래하겠다"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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