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을 싫어하던 고생물학자 집안의 소년이 우연히 시간의 문을 열고 1억 년 전 백악기로 뛰어든다. 러시아 애니메이션 '다이노 패밀리: 사고뭉치 공룡 탐험대'가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고생물학 박물관에서 살아가는 소년 필립이 집안의 비밀스러운 유물인 '이카 스톤'을 건드리면서 벌어지는 시간여행 모험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의 핵심 설정인 현재와 공룡 시대의 충돌을 전면에 내세운다. 시간 포털을 사이에 두고 현대 도시와 원시적인 자연환경이 맞물리고, 그 안으로 필립과 친구 리나, 그리고 다양한 공룡들이 배치됐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키랍토르, 브라키오사우루스, 익룡 등이 등장해 어린 관객을 겨냥한 모험극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공룡 캐릭터들의 차별화도 눈에 띈다.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보스', 말 많은 채식주의 벨로키랍토르 '비건', 온순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브롱키' 등 무서운 포식자와 친근한 캐릭터를 한데 배치해 코미디와 가족 어드벤처에 무게를 둔 구성이다.
예고편에서는 필립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이 먼저 소개된다. 고생물학 박물관에서 생활하는 그는 공룡 화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의 유튜브 콘텐츠에 공룡 코스튬을 입고 등장하는 등 또래 아이들과는 상당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 필립이 박물관에서 지내며 가족의 고생물학 전통을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 와중에 고대의 포털을 활성화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족과 친구가 공룡이 지배하는 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필립은 수다스러운 벨로키랍토르와 함께 위험한 정글을 헤쳐 나가며, 가족과의 관계 역시 중요한 이야기 축으로 작동한다. 거대한 고대 뱀 '메갈로보아'가 위협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동해 온 막심 볼코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볼코프 감독은 'Sheep and Wolves'와 'My Sweet Monster'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다이노 패밀리'에서는 마야 튤키나 감독과 함께 연출을 맡았다.
'다이노 패밀리: 사고뭉치 공룡 탐험대'는 어린이 관객에게 익숙한 소재에 시간여행, 가족 간 갈등, 성장, 코미디를 결합한 러시아산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거대한 공룡들이 등장하는 정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존 모험에 코믹한 공룡 캐릭터를 더했다. 내달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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