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노, 빚 6억으로 식당 오픈…첫 손님들 반응에 긴장되는 순간

윤남노 식당 오픈에 발 벗고 나선 셰프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최근 노뜨르 식당을 오픈한 윤남노 셰프가 빚만 6억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01회에서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윤남노의 식당 오픈 과정이 그려졌다. 윤남노는 후배 셰프 김태엽, 송경섭, 주윤, 최다원과 함께 꿈에 그리던 프랑스 식당을 오픈했다. 그동안 윤남노와 후배들은 선배 셰프들의 식당을 들러 무료로 식사를 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은 끝에 식당을 오픈했다.

윤남노는 "프렌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내 가게만큼은 원하는 것을 다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접시들만 총 3,000만 원이 들었을 정도로 공을 들였는데, 놀랍게도 온도 조절 블렌더, 노트북, 그릴, 믹서기, 와인 셀러 등 모두 각각 이경진, 박은영, 고기 깡패, 배경준, 임태훈, 송하슬람 셰프들이 선물로 보내준 것들이었다. 빚을 질 정도로 식당을 오픈하고 싶어 하는 윤남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윤남노가 먼저 보여준 음식은 바비루아라고 해서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메뉴다. 푸딩 같은 달걀찜 부분을 양파로 대체하였고, 간장 소스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젤리로 대신했다. 다음 요리는 뽐스도핀으로 프랑스식 감자 뇨키라고 부른다. 콩테 치즈가 들어간 크림에는 고급 와인까지 추가돼서 맛은 기가 막히지만 단가가 문제였다. 윤남노는 오픈을 앞두고 여전히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노뜨르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음식은 아뮈즈 부슈라고 하여 다섯 가지로 재구성했다. 다시마 버터와 순무청(잎과 줄기), 케비어 스틱이 들어간 순무 타틀렛, 가리비 타틀렛, 삼치 타틀렛, 메밀 갈레트, 비프 타르타르였다. 아귀로 만든 메인 메뉴는 아귀 간이 곁들어진 재패니즈 프렌치다.

노뜨르의 첫 손님은 바로 흑백요리사에서도 출연했던 박은영과 조서형 셰프, 오랜 지인 이경진 셰프였다. 세 명 모두 아뮈즈 부슈에 합격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조서형은 빚으로 시작하는 윤남노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웃음을 줬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윤남노 셰프의 식당 오픈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레스토랑의 탄생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억 원의 빚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철학을 담은 공간을 만들겠다는 도전 정신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료 셰프들이 장비와 식기를 지원하며 힘을 보태는 모습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업계의 연대와 우정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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