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의 현실적인 일상을 코미디로 풀어내며 사랑받은 '신병'이 스크린으로 무대를 넓힌다.
영화 제목은 ‘신병 더 무비: 군병원에 귀신이 산다’로 확정되었다. 달콤한 휴식을 꿈꾸며 군병원에 입원한 신병즈가 천국이라고 믿었던 군병원에 얽힌 끔찍한 소문을 마주하고, 그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신병' 시리즈의 하이퍼리얼리즘 군대 코미디에 호러 장르를 결합해 영화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병'은 장삐쭈가 선보인 동명의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출발했다. 지난 2021년 드라마 제작이 발표된 이후 이듬해 공개되었으며, 원작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실사로 옮겼다. 박민석, 최일구, 오석진, 임다혜, 성윤모 등 주요 캐릭터와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작품의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드라마는 원작의 에피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강찬석과 김동우 등을 둘러싼 오리지널 이야기를 더하며 영상 매체에 맞는 서사를 구축했다. 유튜브 애니메이션 특유의 정적인 연출에서 벗어나 보다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인 점도 특징이다. 이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4까지 제작되며 군대 소재 콘텐츠를 대표하는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화는 완전히 새롭고 독립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무대는 신화부대가 아닌 국군양천병원이다. 신병즈가 입원한 군병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문과 사건이 이어지면서 익숙했던 군대 생활은 미스터리와 공포가 뒤섞인 상황으로 확장된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국군양천병원을 배경으로 서 있는 신병즈의 모습이 담겼다. 군병원을 바라보는 가운데 박민석 역의 김민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어 이곳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블록버스터급 호러 코미디 출격'이라는 카피를 내세워 기존 '신병'의 코미디와 영화에서 새롭게 가미된 호러 요소의 결합을 예고했다.
새로운 캐릭터와 배우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배우 류경수는 군병원에 입원한 의문의 병사 유재훈 역을 맡았다. 트와이스 멤버 유정연은 간호장교 유정연 역으로 출연하며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연출은 '신병' 시리즈를 이끌어온 민진기 감독이 맡았다. 최근 종영한 '신병4: 사보타주'까지 시리즈의 연출을 이어온 민진기 감독이 이번에는 군대라는 익숙한 공간을 병원으로 확장하고 호러 코미디라는 장르적 변주를 더해 극장판만의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웹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해 드라마 시리즈로 확장된 '신병'이 이번에는 극장판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기존 캐릭터들의 익숙한 매력에 군병원이라는 낯선 공간과 귀신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해지면서 '신병' 특유의 현실적인 군대 코미디가 어떤 방식으로 호러와 결합할지 주목된다.
영화 '신병 더 무비: 군병원에 귀신이 산다'는 올겨울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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