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온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확정

패션 영화의 아이콘 귀환, 다시 시작되는 '런웨이'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대표 아이콘들이 한국을 찾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역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내한을 확정하며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내한은 '런웨이'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직접 한국 관객과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배우들은 도쿄, 상하이, 런던, 멕시코시티 등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며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만남도 가질 예정이라는 모 매체의 단독 기사도 보도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난 2006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2,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전편의 후속작이다. 약 2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다시 한번 패션과 커리어, 인간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를 보여준다.

전편은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배경으로 신입 기자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냉철한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밑에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와 강렬한 캐릭터,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는 냉혹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 앤 해서웨이 역시 커리어와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2편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다시 맞붙는 '런웨이'의 인물들이 중심 이야기를 이끈다. 편집장 미란다와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드리아,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얽히며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신 차려, 우리 일해야지"라는 대사와 함께 여전히 강렬한 미란다의 존재감이 드러난다. 동시에 과거와 달라진 관계성과 캐릭터의 변화를 암시하며 이야기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친 점도 관전 포인트다. 한 프레임에 담긴 이들의 조합은 그 자체로 팬들에게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4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내한 소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라, 이번 작품이 또 하나의 '런웨이' 신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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