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여름, 너에게', '왕사남' 천만 배우 정진운, 몽골 배우와의 멜로 호흡 선보인다

골 대자연 배경의 판타지 로맨스… '아빠는 딸'·'신의악단' 김형협 감독 연출

사진=(주)링컴즈 제공
사진=(주)링컴즈 제공

가수 겸 배우 정진운과 몽골 배우 첼멕이 만난 영화 '눈 내리는 여름, 너에게'가 극장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눈 내리는 여름, 너에게'는 몽골 출장길에 우연히 오른 기차에서 3년 전 세상을 떠난 첫사랑 아노를 다시 만난 인호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AM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정진운은 영화 '리바운드', '신의악단', '왕과 사는 남자' 등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 '신의악단'과 '왕과 사는 남자'에 잇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 정진운은 세상을 떠난 첫사랑을 다시 만난 뒤 그녀를 놓치지 않으려는 인호 역을 맡았다. 설렘과 애틋함, 서로 다른 시간에 놓인 두 사람의 안타까운 감정을 담백한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인호의 첫사랑 아노 역은 몽골 신예 배우 첼멕이 맡았다. 몽골 국립극단 소속 배우인 첼멕은 낯설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아노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며 정진운과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연출은 '아빠는 딸'과 '신의악단'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현실과 다른 시간에 존재하는 두 사람의 만남을 그려내며 이국적인 정서와 판타지 로맨스를 결합했다.

김형협 감독은 미국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American Film Institute, AFI)에서 연출 전공 석사과정(MFA)을 마쳤으며, 영화 연출뿐 아니라 광고 연출과 각본 작업 등 영상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장편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인 '아빠는 딸'을 시작으로 '러브 아일랜드', '신의악단' 등을 연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끝없이 펼쳐진 몽골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여름의 푸른 풍경 위에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이 담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자에 앉은 아노와 그녀를 바라보는 인호의 모습은 두 사람이 맞닥뜨린 운명적인 재회를 암시한다. '내가 갈게, 너의 시간으로'라는 문구를 통해 서로 다른 시간에 놓인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 위해 펼치는 여정을 예고한다.

영화 '눈 내리는 여름, 너에게'는 내달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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