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폴2: 데드포인트'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십 년간 출입이 금지된 태국의 위험한 산 '콴(Kwan)'을 배경으로, 한순간의 실수도 허락되지 않는 극한의 고공 서바이벌을 그린다.
이번 신작은 태국의 깎아지른 절벽 지형을 무대로 주인공들이 수천 피트 상공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생존 사투를 담았다. '47미터' 시리즈와 '폴: 600미터' 제작진에 더해 최근 글로벌 흥행작 '옵세션'의 제작진이 가세해 극한의 공간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장르적 노하우를 집약했다.
'옵세션'은 전 세계 흥행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며 포커스 피처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른 작품으로, 집요한 심리적 압박을 바탕으로 한 서스펜스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깊은 바닷속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생존을 다룬 '47미터' 시리즈와 600미터 높이의 철탑에 고립된 인물들의 사투를 그린 '폴: 600미터'까지 제한된 공간과 극한의 상황을 활용해온 제작진의 경험이 이번 작품에 더해졌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절벽의 일부가 무너지는 순간 허공으로 추락하는 잭스 헌터(해리엇 슬레이터)와 그녀를 붙잡기 위해 손을 뻗는 루스(아르세마 토마스)의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 뒤로 거대한 암석이 쏟아지고 발판이 산산이 부서지고, 발아래로는 끝없이 펼쳐진 구름이 자리해 극한의 고도감을 강조한다.
포스터에 적힌 '멈추는 순간 추락한다'라는 카피는 작품의 생존 규칙을 함축한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조차 위험하지만 멈추는 순간 곧바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1차 예고편에서 나오는 희뿌연 구름 아래로 끝없이 이어지는 절벽을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시점은 실제 절벽 위에 서 있는 듯한 현기증을 유발하며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아래로 끌어내린다. 이후 수십 년간 출입이 금지된 산 '콴'의 절벽을 지나던 주인공들은 낡은 목재 널빤지와 철제 발판을 이용해 위험한 구간을 통과한다. 이후 예기치 않은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발판이 무너져 내리고, 이들은 수천 피트 높이의 절벽 한가운데 고립된다.
예고편은 고공에 매달린 인물들의 모습을 빠르게 교차시키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부서지는 바위 소리와 비명, 날카로운 이명음, 심장 박동 소리가 겹쳐지면서 시각적 공포뿐 아니라 청각적 압박감까지 극대화한다. 약해진 로프 하나에 의지해 공중에 매달린 인물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여기에 "이곳에선 두려움조차도 도망칠 곳이 없어요"라는 대사가 더해지며 탈출구가 존재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강조한다. 지상으로 내려갈 수도,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도 없는 절벽 위에서 주인공들이 어떻게 생존을 이어갈지가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폴2: 데드포인트'는 '폴: 600미터'에서 선보인 고공 생존 스릴을 한층 확장했다. 태국의 험준한 절벽 '콴'이라는 새로운 무대로 옮겨 더 업그레이드된 스릴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직으로 솟은 절벽과 끊임없이 발생하는 낙석, 불안정한 발판과 로프를 활용해 관객이 직접 고도감을 체감할 수 있는 서바이벌 스릴러를 예고하고 있다.
'폴2: 데드포인트'는 내달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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