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에 태워줘' 로튼토마토 어워즈 최고의 로맨스 영화

부커상 심사위원 '애덤 마스-존스'의 원작 소설 영화화 '뒷자리에 태워줘' 상반기 국내 출간 예정

사진=찬란/(주)올랄라스토리 제공

영화 '뒷자리에 태워줘'가 영국 문학계 거장의 원작과 신인 감독의 과감한 각색을 바탕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부커상 심사위원 출신 작가 애덤 마스-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칸영화제 각본상부터 로튼토마토 '최고의 로맨스 영화' 선정까지 이어지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뒷자리에 태워줘'는 보잘것없는 청년 '콜린'이 강렬한 매력을 지닌 '레이'를 만나 처음으로 새로운 세계와 욕망,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원작은 부커상 심사위원이자 영국 문학지 그란타(Granta)가 선정한 '올해의 영국 신인 작가'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애덤 마스-존스의 소설 'BOX HILL'이다. 작품은 출간 직후 영국 인디 문학계 권위상인 '피츠카랄도 에디션 노블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해리 라이튼 감독은 원작을 현대 영국 사회로 옮기며 자신만의 감각을 더했다. 한때는 크루즈선과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각색을 시도했지만, 결국 현재의 영국을 무대로 한 가장 현실적인 버전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원작자 역시 "원하는 대로 변형해도 좋다"라며 감독에게 자유를 부여했고, 결국 영화만의 독창적인 결로 이어졌다.

그 결과 '뒷자리에 태워줘'는 제7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각본상을 수상했고, 영국독립영화상 4관왕과 고담어워즈 각색상까지 거머쥐며 신인 감독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올해 당신이 보게 될 가장 달콤하고 섹시하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평가했고, 더 가디언은 "진짜 사랑 이야기"라고 호평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9%를 유지하며 '제27회 로튼토마토 어워즈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선정됐다. 북미와 영국 개봉 이후 수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두들리 역으로 알려진 배우 해리 멜링의 파격 변신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긴 곱슬머리와 삭발, 체인 패션 등 이전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으로 등장하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멜링에게 이번 작품은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고, 베니티 페어는 "콜린의 불안과 희열을 아름답게 그려낸다"라고 극찬했다. 해리 멜링은 이번 작품으로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또 다른 주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해리 멜링의 호흡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뉴욕타임스는 작품을 두고 "정반대 성격의 두 남자의 지배적인 로맨스 코미디"라고 표현했고, 타임지는 "자기 발견의 영화이자 정말 재미있는 코미디"라고 평가했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이후 국내 SNS에서도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닌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관계성과 감정 변화가 호기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로맨스", "오랜만에 기대되는 감성 영화"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뒷자리에 태워줘'는 오는 27일 CGV 단독 개봉 예정이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