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 김한민 감독의 '칼: 고두막한의 검', 글로벌 티저 공개…박보검의 파격 변신

박보검·주원 등 막강 라인업 구축… 2027년 여름 개봉 목표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 제공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쏠레어파트너스 제공

대한민국 사극 액션의 거장 김한민 감독이 차기작 '칼: 고두막한의 검'의 글로벌 티저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고구려 멸망 이후 기억을 잃고 노예가 된 주인공 칠성 역을 맡은 박보검의 강렬한 얼굴이 담겨 있다.

칠성은 생존만을 위해 버티던 노예 검투사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영웅으로 각성하는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REBIRTH OF THE RED WOLF(붉은 늑대의 부활)'라는 문구는 영화 속에서 펼쳐질 장대한 서사와 주인공이 겪게 될 거대한 변화를 암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가 패망한 직후인 668년, 요동성을 배경으로 북방 전설의 검이 새로운 희망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16개 북방 부족이 총출동하는 거대한 원형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검투 대회는 지금까지 한국 사극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인 타격감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박보검이 기억을 잃은 무사 칠성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주원은 그의 라이벌인 돌궐 무사 계필하력 역을 맡아 쌍검을 활용한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정재영, 이선빈, 김형서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지난 3월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제작진은 기존의 대본 리딩과 차별화된 액티비티 리딩을 진행하며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유지했다. 김한민 감독과 배우들은 현장에서 대사와 액션 동선을 정교하게 맞추며 고구려 검투 액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획 단계부터 AI 기술을 접목해 16개 부족의 다채로운 무술과 전술을 구현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활이 가진 속도감에 이어 칼이 가진 날카롭고도 묵직한 에너지를 스크린에 담아내어, 글로벌 K-액션 히어로물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빅스톤픽쳐스와 블루파이어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와 쏠레어파트너스가 공동 메인 투자를 맡은 '칼: 고두막한의 검'은 현재 대장정의 프로덕션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블록버스터 사극은 내년 여름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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